속임수

 

은혜안에 거하고 주님과의 교제가 깊어지면서 찾아오는 평안과 안식 가운데 거할 때에

악한 세력들은 다음과 같이 공격할 수 있다.

“네가 그렇게 강해진 것 같으냐? 넌 더 약해졌어!”

이런 식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기 위해 생각을 해보고 나 자신을 살펴보면 볼수록

당황하게 된다. 왜냐면 정말로 강해지기는 커녕 더 약해진 것 같기 때문에.

예전엔 그래도 어둠의 세력들에 대해 어느 정도는 대항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아예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약해진 모습을 바라보며 절망에 빠질 수도 있다.

“아~! 주님. 이게 뭔가요. 주님과 더 친밀한 시간을 보내고 주님께 더 나아갔는데 왜 내 모습은 이 모양이고 예전보다 더 형편 없어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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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생각을 돌이켜 보면 이게 맞는 말이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바울의 고백, 고린도후서 12장 7~10)

주님과 가까워 질수록 우리는 더 약해진다.

그리고 우리의 연약함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갈 때

그 때가 바로 주님이 일하실 때이며 그 때가 바로 강한 때이다.

사탄은 우리에게 지금도 말한다. “너는 더 약해졌다~!”

맞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모습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더 강해져서 사탄에게 맞서 싸워야 할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주님의 행하심을 기다리지 못하고 내 힘만 가지고 싸우고 있다.

정작 주님은 우리가 약해지고 또 약해져서 종국에는 우리 자신이 죽은 자임을 고백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데도 말이다. 마치 주님 당신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장 5~11)

2010/07/28 16:07 2010/07/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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