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크리스챤이 살아가야 할 길.

세상이야기 2007/05/23 09:02

부제: 스파이더맨과 크리스챤의 공통점

1. 신분의 변화 전에는 둘다 찌질이다.

2. 값없이 주어진 은혜
스파이더맨 : 본인이 의도하지도 않은 상황속에서 거미에 물리다.
크리스챤 :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이 믿음을 허락하신다.

3. 책임
스파이더맨 1부의 주제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이것은 깨어있는 크리스챤에게 부과된 의무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축복을 흘려보내는 것. 이 세상의 악에 맞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는것.

그러나 만일 그 파수꾼이, 적군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서도 나팔을 불지 않아서, 그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고, 적군이 이르러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덮쳤다면, 죽은 사람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여라. (에스겔 33장 6~7절, 표준새번역)

4. 하지만 특권은 없다.
스파이더맨 2부의 주제 : 영웅의 일을 한다고 해서 밥이 생기거나 떡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영웅 짓거리를 하고 다니느라 일자리에서 해고되고, 학점은 빵구가 나며, 애인과 사이가 멀어진다.

크리스챤 : 일상의 삶속에서 남들과 똑같이 일하면서, 기도해야할 건 산더미인데다가 말씀 묵상과 경건, 그리고 선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면서 더 힘들어진다.

5. 교만
스파이더맨 3부에서 스파이더맨은 어느덧 자신을 우상시하는 사람들에 파묻혀 교만해진다.
크리스챤 : 기도좀 하고 경건생활좀 해서, 어느덧 영빨이 좀 생기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교만의 함정에 빠진다.

6. 자유의지
스파이더맨 3부의 주제 :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힘을 얻은자에겐 두가지 선택의 길이 있다. 선을 행할 기회와 악을 행할 기회.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그 결과도 자신의 몫

크리스챤 : 우리는 우리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만, 그 뜻에 순종할 수도 불순종할 수도 있다. 물론 그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그 결과도 자신의 몫.

7. 유혹
6번의 선택이 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파이더맨에게는 그 새까만 거머리가 붙고 난 뒤,"더 강한 힘"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힘은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힘이었고, 연단의 시간을 거치지 않고 "속성으로", "댓가를 치르지 않고", "쉽게" 얻은 힘이었다.

처음에는 그 힘으로 여전히 "선한 일"을 한다. 하지만 그 마음의 동기는 어떠한가?
조금 있다가 그는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일도 가끔씩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기 위해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의 아픔보다 나 자신의 자존심에 난 작은 상처에 분노하게 된다.

그렇게 하다가 악의 길로 떨어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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