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자의 삶

1.

지난 쳘야때 주님이 주신 테마는 "긍휼"이었다.

주님..당신의 긍휼로 이 땅을 덮으소서.
황폐하고 매마른 이 땅가운데 당신의 긍휼의 강을 흘러보내주소서

고통당하는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아픈 사람들 가운데 당신의 긍휼을 부어주소서.

그리고,
주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속에 부어졌다.

"주님, 이렇게, 지금처럼, 사람들 속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없이 기도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약한 자들을 세우고 격려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섬기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이젠 더이상 사람들 앞에 나서서 주목받길 원하고 인정받기를 바라지 않겠습니다. "

이런 기도를 드리는 순간 너무나도 강력한 성령님의 임재안에 내 몸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리기 시작했다.


2.

지난 주중에 교회에서 알게된 한 자매가 예수원에 갔다 왔다.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중...어떻게 해서든지 재계약을 하기위해 투쟁하며, 경쟁하며 살던 삶속에서
하나님은 그 자매의 청력을 거두어가셨다.
절망의 끝에서 울고있던 그 자매에게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의 세상사람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사는 삶이 아닌,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한다는 마음을 주셨고..

그 마음에 순종하기로 결단하였을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그 청력을 회복시켜주셨단다..
(그 자매를 치료하던 의사가-이 의사는 믿지않는 사람- '혹시 교회다니세요?' 라고 물었단다.
그렇다고 하자, '당신이 믿는 신에게 감사하세요. 이건 기적입니다.' 라고 했단다.)

그리고 예수원에 갔는데, 하나님이 파랑새를 보여주시면서 행복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하셨단다. (이 부분에선 그 자매가 많이 울먹여서 제대로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다.)
그리고는 말씀이 적혀있는 카드를 한뭉치 사와서 거기있던 사람들에게 주었다.

나도 하나 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예수님의 마음...예수님의 마음...


한번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기도 가운데
자식을 잃은 동물의 어미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게 뭡니까 ?"
“내가 이백성을 향해 울고있는울음이다.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은
너도 나와 같이 이 변화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내 마음으로 우는 것이다."
"하나님, 제게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과 같이 우는 것이라면, 같이 울겠습니다."
- 이용규 선교사님 설교中-

3.
그리고 주일 밤에 주님의 마음이 내게 부어지면서
주제할 수 없는 울음이 터져나왔다.
이불을 씹어먹으면서 솟구치는 울음을 참느라 꺽꺽대면서

이 땅의 황무함을 바라보면서,
계속 울었다.

예수님을 부정하는 방송을 하는 SBS와,
광장에서 촛불을 든 사람들과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는 전경들과
.......
세상사람들에게 조롱당하고 비난받는
교회와

"난 한번도 남들에게 전도해본 적이 없는 크리스챤이지만.."으로 시작하는 글에 대해 "개념있는 기독교인"이라고 리플이 달리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울었다..

주님 언제까지이니까, 어느때 까지이니까.

이 땅을 돌아보소서, 이 땅을 굽어살피소서
당신의 섭리아래 숨겨두시고,
수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보존시켜주신
이 땅과 이 민족에게

긍휼을 부어주소서..

원수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회복시켜주소서.

그렇게...중보기도자의 삶이 시작되려나보다.

2008/06/30 18:02 2008/06/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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